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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동아에 김상수 마이크로의원이 소개되었습니다.
17-05-31 14:36 4,748회 0건

치과의사 김모 씨(50). 평소 어깨가 뻐근하다. 목 주변 통증도 자주 경험한다. 얼마 전부터는 어깨 통증이 심해지고 팔까지 아파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전혀 낫지 않았다. X선 촬영과 근전도 검사도 해봤지만 목 디스크도 아니고 어깨 질환도 아니어서 약 처방만 받았다. 지금은 통증 때문에 하루 종일 아파서 일도 못하고 불면증과 극심한 피로에 시달린다. 

정모 군(7)은 출생 당시의 분만 외상으로 인한 말초신경장애성 마비를 겪고 있다. 손이나 손가락은 움직일 수 있지만 팔을 위로 올리지는 못한다. 신생아 때는 그대로 두면 낫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정 군의 경우는 그렇지 못했다.

손저림, 어깨통증… 신경문제 가능성 
갑자기 손에 힘이 빠져서 젓가락을 놓치거나 글씨 쓰기가 힘들고 어깨나 목 부위가 아프다면 대다수는 목 디스크나 어깨 질환 검사를 한다.

흉곽출구는 갈비뼈와 쇄골 사이의 목 근육이 만나 삼각형을 이루는 부분이다. 흉곽출구증후군은 목에서 팔로 내려오는 혈관, 신경 다발이 쇄골, 첫 번째 갈비뼈, 근육에 둘러싸여 눌리면서 한쪽 팔이 아프거나 감각이 저하되고 손이나 팔이 붓는 증상을 말한다. 심할 경우 피부색까지 변하기도 한다. 특히 머리 뒷부분의 두통이나 자고 난 뒤 어깨통증이 있다면 흉곽출구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흉곽출구증후군은 대부분의 영상검사나 MRI 검사로도 잘 나타나지 않는다. 김 씨와 같이 목 디스크나 어깨 병으로 오인해 비싼 비용을 들여 검사를 하고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발견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어깨와 팔의 통증, 저리고 시린 느낌, 힘이 없는 위약감 등이다. 대부분 어떤 치료에도 낫지 않는 만성 통증에 시달리고 이로 인해 환자들은 예민하고 우울해져 아파서 못 자고 자다가도 깬다. 목 어깨 등 날개 뼈 주위가 주로 아프지만 목에서 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고 뒤통수, 눈, 턱과 가슴까지 아프기도 하다. 팔이 무겁고 피곤해 약해진 느낌을 받으며 저린 느낌, 이상감각을 동반한다. 이러한 증상은 팔을 머리위로 올리거나, 목과 어깨를 앞으로 굽힐 때 악화된다. 심하면 손이 차갑고 피부색이 파랗게 변하기도 하는데 이는 신경이 과도하게 눌리기 때문이다. 주로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이나 치과의사, 연주가, 운동선수 등 팔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발생한다.  


진단을 하기까지는 어렵지만 제대로 진단이 내려지면 치료는 대부분 수술 없이 약물, 주사, 물리치료로 호전된다. 특히 근육에 의한 압박이 확인된 경우엔 주사치료 한 번으로도 드라마틱한 회복이 되기도 한다. 김상수 김상수마이크로의원 병원장은 “흉곽출구증후군은 일단 회복이 된 이후에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목 어깨의 균형 잡힌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며 “간단한 목 스트레칭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팔·다리 마비시키는 상완신경총 손상 

신경계는 우리 몸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기관이다. 뇌와 척수를 중추신경계라고 하며 사고 와 감정을 포함한 정신작용뿐만 아니라 운동, 감각기능을 포함해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조절하고 있다. 이때 중추신경계에 정보를 전달하고 다시 중추신경계에서 내린 명령을 근육과 장기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말초신경이다. 말초신경은 중추신경과 장기를 연결하는 통로이며 전기가 흐르는 전선과 같은 역할을 한다.  

상완신경총은 경추 5, 6, 7, 8번과 흉추 1번 등 다섯 개 신경 뿌리가 합쳐 만들어진 신경 다발이다. 목부터 겨드랑이 사이에 위치한다. 어깨, 팔, 손으로 가는 모든 신경이 상완신경총으로부터 분지돼 내려가므로 이 부위 손상은 운동, 감각, 자율신경 기능 등 상지 전체의 마비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손상이다.

상완신경총 손상은 오토바이 사고, 추락사고, 과도한 스포츠 후 손상 등 주로 사고에 의해 발생한다. 손상의 정도에 따라 어깨 부위만 마비 된 경우, 손 부위만 마비된 경우, 5·6·7 신경 뿌리 손상, 어깨부터 손까지 마비된 경우 등 네 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 있다. 상완신경총 손상은 주위의 뼈와 혈관 등이 골절되거나 혈관 손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 진단 시 주의가 필요 하다. 반대로 쇄골, 견갑골, 상박골, 늑골, 경추 골절이 있을 때는 상완신경총 손상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신경수술의 국내 최고 권위자 김상수 원장 
상완신경총이 손상되면 먼저 손과 발의 감각 이상이 생긴다. 감각을 느끼지 못하거나 둔해지고 손과 발이 저리고 마비 증상을 느낀다. 이런 증상이 생길 때 바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조기에 받으면 예후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좋은 예후를 장담할 수 없다. 신경 손상은 비가역적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신경손상이 더욱 진행하면 운동신경까지 침범해 근육이 위축되고 손과 발에 변형이 발생하게 된다”며 “이 단계에 병원을 방문하면 일반적인 수술로는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런 경우 ‘신경전이술’을 고려할 수 있다. 신경전이술은 기능적으로 덜 중요한 신경을 희생해 손상된 신경을 재생시키는 수술법으로 상지 기능이 마비된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신경손상으로 사지 마비가 된 환자도 어깨나 목으로 가는 신경의 일부는 살아 있을 수 있다. 살아 있는 신경의 일부를 마비된 신경 쪽으로 연결해주면 신경 기능이 되살아나 팔꿈치를 굽히거나 손목을 움직일 수 있게 된다. 미세한 신경을 절단·봉합해줘야 하는 수술로 웬만큼 수술 경험이 있지 않은 의사는 엄두도 낼 수 없다. 김상수마이크로의원의 김상수 원장은 상지 신경마비 수술의 국내 최고 권위자다. 세계 최초로 전기자극 치료를 말초신경수술에 도입해 성공하기도 했다.


뇌 손상 후유증, 상지마비… 회복 가능성 보여줘  

아직은 신경수술이 하반신 마비 환자를 걷게 하는 ‘기적’을 일으킬 정도로 발전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상지 마비 환자의 회복에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

신경수술은 뇌졸중 등으로 뇌기능이 부분적으로 손상된 경우에도 가능하다. 한쪽 뇌가 손상을 입으면 반대편 쪽 팔, 다리가 마비된다. 이 경우에 목 부분의 신경을 신경이식이나 봉합술로 서로 교차 연결해 마비된 상지의 경직을 완화하고 약해진 근육을 강화시키는 수술이 가능하다. 김 원장은 “이는 한쪽 뇌의 기능이 살아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며 “신경수술이 뇌 질환 후유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70530/84628833/1#csidxa3981e016debda18d9e07430b3547ac onebyone.gif?action_id=a3981e016debda18d